손글씨가 타이핑보다 학습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SBS에서 실험 하나를 진행했습니다.
4명의 사람에게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의 지문 한개를 들려주었습니다.
2명은 타이핑을 이용하여 받아쓰게 하고, 2명에게는 손으로 받아쓰게 했습니다.
그리고 지문에 대한 문제를 풀게 하였습니다. 결과는 기록의 정확도와는 상관없이 손으로 받아쓴 사람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타이핑을 쳤던 사람은 가급적 모든 내용을 받아 적으려 했고, 손으로 받아 적은 사람은 필요한 내용을 정리를 해가며 적었다고 합니다.
프린스턴대 연구 결과에서도 손으로 기록하는 것이 단순기억과 개념을 이해하는 데 월등히 높은 점수를 보여주었습니다.
손글씨를 쓰게 되면 들으면서 내용을 요약하고 쉽고 간단하녀 표현으로 변경하여 기록하게 되는 것입니다.
손글씨는 파킨슨병이나 치매 등 인지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뇌 회복 탄력성을 높여주어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손으로 기록하는 과정에서 이미 전처리과정을 겪게 되고 그 때 뇌의 활성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손글씨 뿐만 아니라, 서예나 그림그리기 등 손으로 하는 활동에서도 같은 효과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피아노나 종이접기 등 손을 많이 활용한 놀이를 즐기는 것이 뇌 활동에 도움이 된다는 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