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가
우리의 신체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미국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단순히 감정을 들여다보는 행위가 신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지,
시라큐스 대학의 페네베이커 박사와 조슈아 박사가 연구를 통해 알아냈습니다.
두 박사는 내 감정과 스트레스를 글로 풀어내는 것은 HIV/AIDS, 천식, 관절염을 앓는 환자들의 면역 기능을 증진시킬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기(journaling)를 쓰는 환자들에게서 조직검사 상처가 더 빨리 아문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도 있다고 합니다.
심리신경면역학(psychoneuroimmunlogy)관점에서 자신에 대한 믿음이 놓으면 스트레스 상황에서 더 나은 대처 능력이 생기고, 이는 스트레스 호르몬(ex.코르티솔)의 과도한 분비를 억제하고 면역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자아 효능감(self-efficacy)이 높은 사람들은 스트레스 관리를 잘하고 건강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며 이는 면역력이 강해지는 경향으로 이어집니다. 그들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은 세로토닌이 증가하는 신경화학적 변화를 이끌어 내기도 합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긍정적인 자아 인식을 가진 사람들은 강한 T세포 반응을 보이며, 이는 감염과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이처럼,
내가 있는 그대로 수용받지 못할때, 외부의 환경은 나에게 두려운 대상이 되고 나는 보호하지 못하는 상태가 됩니다. 이런 상태일 때 우리는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어렵고 의심이 많아집니다.
또한 너무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려는 것도, 아무것도 못하겠다는 무기력도 균형이 깨진 상태입니다.
즉, 자기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자기 자신을 돌보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 있는 그대로 나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것이 모든 일의 근원이자 시작이라고 합니다. 나에 대한 믿음 만이 내가 추구하는 일의 의도를 분명히 하며 확신을 가지고 나아가게 합니다.
불교에서 스님들은 명상을 하며 분노를 다스린다고 합니다. 가만히 나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감정의 근원을 들여다보며 단순히 나의 감정을 알아차리는 것. 그것이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내 감정에 대한 글쓰기는 신체적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